Insectable Korea 영등포 만천곤충박물관

첫 번째 이야기

1-1 만천곤충박물관

그런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곳

자전거를 타고 나무에 꿀을 발랐다.

어두운 밤이 되면, 꿀을 바른 나무를 찾아다녔다.

어린 시절 사슴벌레 1마리를 가져보는 것이 그토록 간절했다. 세상은 변화했고,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나처럼 더 이상 꿀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 그 동안 인터넷이라는 마법 펼쳐졌기에, 원하는 곤충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엄마 아빠 따라 박물관이나 체험관에 가서 다양한 곤충을 만나볼 수도 있다. 지금은 그런 세상이다그런 세상을 만천곤충박물관이 열심히 만들어 가고 있었다.


곤충을 보러 나는 시골이 아닌 더 큰 도시 서울로 달려갔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만천곤충박물관이 오늘의 목적지이다. 만천곤충박물관은 넓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다양한 곤충들과 곤충표본들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엄마와 함께 곤충표본을 고르고 있는 한 초등학생을 보게 되었다.  그 아이의 얼굴에서는 친구들과 PC방에서나 보이는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느껴졌다. 누구에게는 참 특별한 곳이고 흥미로운 곳이라는걸… 어쩌면 오늘부터 나는 이곳에서부터 애완곤충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1-2 대표님 소개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곤충 수집가

풀 내음이 나는 자연 속에서 곤충 채집 통을 가득 채우는 꿈을 꾼다.

잠자리가 날아다니고, 메뚜기가 뛰어다닌다. 스스로 무언가를 잡을 수 있는 6살 때쯤 곤충을 잡기 시작했다.  글을 읽기 시작할 때쯤 만난 “파브르 곤충기”에 자연스럽게 빠져 버렸다. 세상에 재미있는 게 너무 많지만, 곤충에 가장 흥미로워하는 어른이 되었다. 이것이 김태완 대표님의 지금의 자리를 만들어 준, 평범하고 특별한 이야기이다.


““아빠 아프리카와 남미에는 겨울이 없잖아요?”

라는 아들의 말에 겨울에는 해외로 곤충채집을 다녔습니다. 그렇게 곤충표본이 차곡차곡 모이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너무 많아지더라고요.“


창고에 쌓여가는 수많은 곤충표본으로 취미가 본업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혼자의 수집이 아닌, 나눌 수 있고 제공할 수 있기에 함께 하는 수집가가 되어버린 셈이다.

영등포 만천곤충박물과 김태완 대표님

한국 곤충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서울시 곤충산업연구회회장 국제곤충연구소 고문

1-3 애완곤충사육 제안

더 건강한 애완곤충의 사육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 애완곤충으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있다. 요즘은 새로운 상품인 풀벌레 종류의 사마귀나 여치들도 많이 사육하는 추세이다. 더불어 수중곤충인 물방개나 잠자리 유충은 색다른 사육환경에서 주는 또 다른 재미까지 있다. 특히 수중곤충 중에도 잠자리 유충은, 유충에서 성충까지 키우는 결과물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잠자리라는 곤충은 채집에 가장 대표되는 곤충이고 아이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곤충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잡는 거보다, 유충에서 성충이 된 잠자리를 자유롭게 날 수 있게, 날려주는 것이 우리 아이에게는 더 건강한 경험이 될 것이다.

1-3 가장 좋아하는 곤충

곤충도 모으는 재미

Q. 수많은 곤충이 있는데 대표님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은 어떤 곤충인가요?

 

“곤충도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중 딱정벌레는 가장 매력적이고 가치 있는 애완곤충이죠.“

 

딱정벌레는 지역에 따라 환경에 따라 색깔이나 형태가 다르다. 콜렉팅 하기가 너무 좋은 곤충이다. 또한 사육 기법이 많이 개발되어서 사육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김태완 대표님은 이런 딱정벌레를 가장 매력적인 애완곤충으로 손꼽는다.  특히 대한민국 1호 곤충으로 이름을 세계로 알린 제주도의 홍단딱정벌레야말로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를 상대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곤충임을 자부했다.

1-3 가장 좋아하는 곤충

곤충 콜렉터라면 이곳이 쿠팡

곤충 콜렉터라면 이곳이 쿠팡이다. 김태완 대표님의 곤충 사랑이 지금의 만천곤충박물관 판매 사이트를 만들었다. 현재 살아있는 15종 10,000여 마리와, 곤충표본 수백만 마리를 보유하고 판매 중이다. 만천곤충박물관은 단순히 곤충을 사고 판매하는 곳이 아닌, 곤충 콜렉터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신기한 전 세계의 곤충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천곤충박물관 http://www.dryinsect.co.kr/

사진. 글
Insectable Korea 작가 강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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