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드니애 곤충농장

첫 번째 이야기

1-1 모드니애 곤충농장 풍경

자연의 일부인 곤충농장

 경부고속도로에 고가의 스포츠카와 전기차가 나란히 가고 있다잠시 후 고가의 스포츠카는 엔진소리를 내며저 멀리 가 버린다울산에 도착한 모습 또한 그런 모습이었다소를 키우는 농장과 곤충을 키우는 농장이 나란히 보인다소농장은 냄새나고 시끌벅적하며 정신이 없다그에 반면 곤충농장은 자연 향기에 취해 조용하고 잘 정돈 된 모습이다
 연화산 북쪽 끝자락을 배경 삼아 푸른집이 그려져 있다눈살을 찌푸리는 소농장과는 다르게 자연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그 푸른집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위치한 모드니애 곤충농장이다모드니애는 곤충사육 뿐 아니라 제품가공에서 판매까지제법 규모가 있고 잘 갖춰진 곳이다

1-2. 곤충소개

고소한 애벌레

 밀웜은 우리나라 갈색거저리의 유충을 말한다. 밀웜이라는게 사실, 과거에는 곡식을 갉아 먹는 해충이었고, 비주얼 또한 거부감이 많이 드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밀웜은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고소함이다. 그냥 고소한게 아니고 굉장히 고소하다. 이 때문에 “고소한 애벌레”라고 불리며 “고소애”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고소함에는 이유가 있다. 밀웜은 다른 식용곤충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고소한 맛이 더 극상이다. 지방도 75%이상이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에 건강한 지방이다. 심지어 살아 있는 밀웜도 신맛 하나 없이 똑같이 고소하기 때문에 파충류나 고슴도치들도 좋아하는 먹이감이다.

밀웜은 제품화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필요한 단백질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요즘은 자식처럼 키우는 반려동물에게까지 단백질 영양식으로 기대가 큰 식용곤충이기도 하다.

이미지 설명

1-3 고소애

에 넣을 수만 있다면 새로운 세상 

고소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기는 맛이다. 고소함에는 호불호가 없다. 우리들은 어릴 때 부터 다양한 고소함을 맛 보며 살고 있다. 또 그 다양함을 즐기려고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지금은 참기름 뿐 아니라 요즘 대세인 아보카도까지 고소함에 열광하는 사람들도 많다. 맛있는거 먹으면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에게 물어본다. “아보카도 먹어봤어?” 이제는 이렇게 물어보자 “고소애 먹어봤어?” 그 만큼 고소애는 먹어 본 사람만 아는 그들만의 특별한 고소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참기름과 아보카도와 대등한 입장에 세워도 그 매력은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단지 그 형태가 호감이 아니기 때문에, 접근성에는 상당히 어려움을 느낀다. 단 한번만 경험해 볼 수만 있다면, 뻔데기, 닭똥집, 닭발처럼 고소애만의 고소한 세상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입에 넣을 수만 있다면 새로운 세상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1-3 고소애

몸 속 까지 깨끗하게

밀웜은 주 먹이가 밀겨(밀기울)이다밀겨(밀기울속에서 사육이 된다. 3일에 한번씩 야채나 과일로 미네럴과 수분을 공급하여 성장속도를 향상시켜 준다알에서부터 성장을 마친 유충이 되기까지는 3개월 전 후의 기간이 소요 된다성장을 마친 밀웜은 가공 전 꼭 진행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바로 절식과정이다몸 속 까지 깨끗하게 하기 위해 3~4일 정도 먹이를 주지 않고 절식과정을 진행한다절식과정까지 마친 밀웜을 깨끗하게 세척 한 후 마이크로웨이브 건조기를 통해 밀웜을 건조시키고제품화시킨다이처럼 깨끗하게 관리하고 제품화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1-3 고소애

모드니애 고소애 제품

 밀웜은 1차적으로형태를 유지한 밀웜인 건조 고소애 제품으로 만들어 진다또 건조한 밀웜을 착유기를 통해 기름을 짜내고 탈지분 분말로 생산한다탈지분 분말을 직접 제품으로 만들지만분말을 넣은 고소애 누룽지 제품도 함께 만든다이 과정을 통해 모드니애의 고소애 제품은 다음과 같이 구성 되어 있다.

 

 건조 고소애

밀웜 형태를 유지한 채 건조한 제품

분말 고소애

기름을 뺀 탈지분 분말 제품

누룽지가 고소애

현미쌀 93%, 고소애 탈지분 분말 7%를 넣은 누룽지 제품

 

사진. 글
Insectable Korea 작가 강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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