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드니애 곤충농장

두 번째 이야기

 2-1 곤충사업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

농업의 희망을 과감히 붙잡다.

Q. 곤충사육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곤충하고 전혀 다른 전공을 하였어요토목공학과를 전공해서 건설회사에서 20년 정도 근무하였죠그러던 중 현장 주변에 곤충을 사육하시는 분을 만나게 됐습니다그때 부터 곤충에 대해 자주 듣게 되었고관심을 갖게 되었어요공부도 하고 자료도 많이 찾아 보았죠그러다 곤충이 단백질과 효능 부분에서 일반적인 농업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됐죠좀 어렵긴 했지만 “이건 농업의 블루오션이다.” 라는 확신이 생기게 됐습니다성장가능성을 보고 곤충사육에 있어 선두에 서고 싶었어요그래서 정부지원금도 안 받고 아파트까지 정리하면서 이렇게 농장을 짓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2 대표님의 하루

사육에서 교육까지

 이경훈 대표님은 오전에는 주로 밀웜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그리고 성충들은 3일에 한번씩 채란을 하기 때문에 알의 편차를 없애기 위해 채란한 바구니를 바꿔 주는 작업을 한다처음에는 사육부터 가공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다 했지만지금은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을 받아서 직원들과 함께 분업화하여 진행하고 있다또 곤충체험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어린 아이들의 체험학습과 식용곤충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경훈 대표님은 사육과 가공 뿐 아니라 곤충체험장 속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식용곤충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바꾸는데 큰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2-3 밀웜 사육의 좋은점

가치있는 일이고 보람된 일

Q. 밀웜 사육에 있어 좋은 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다른 식용곤충들도 그렇겠지만밀웜은 좁은 공간에서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그리고 소고기보다 높은 단백질 함량에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또 저탄소 친환경 사업이고 미래지향적 대체단백질식품이기 때문에 제게는 가치 있는 일이고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밀웜은 하나 하나 버릴게 없다분변은 비료로 내보내며탈피한 껍질은 키토산 함량이 높아 가축들의 좋은 영양사료로 사용된다

밀웜의 분변 (좌), 밀웜탈피한 껍질 (우)

2-4 밀웜 사육의 힘든 점

셀프지만 괜찮아 질 것

Q. 밀웜 사육에 어려운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밀웜은 온도에 민감해서 25~28도를 유지하는게 중요해요성충은 알을 계속 낳아야 하기 때문에 온도를 30도 정도 유지해 주어야 하고요습도가 너무 높으면 병충해를 맞기 때문에 60%의 습도 유지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또 자동화시설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노동력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
 
지금은 셀프지만 괜찮아질 것“ 아직 곤충사육과 가공이 자동화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 해야 할 일이 많다먹이 공급 뿐 아니라채란을 마친 바구니는 손수 작업 해줘야 한다가공이 적합한 밀웜을 골라주는 기계가 있지만그 외 모든 과정 역시 작업자의 몫이다점점 자동화가 되어서 곤충사육도 스마트팜이 적용된다면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그로 인해 안정된 가격으로 접근성이 좋은 단백질 식품이 될 것이다그런 희망을 갖고 이경훈대표님과 직원들은 관리가 가능한 갈색거저리 개체수를 가지고 오늘도 친환경 단백질을 생산하고 있다.

2-5 밀웜의 전망

다양한 상품 개발과 인식변화

밀웜의 인식이 점점 바뀌면서 소비량이 많아지고 있다요즘 들어 형태가 있는 건조 고소애가 가장 많이 판매된다는 점이 그 이유이다또 고단백질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간식으로도 인기가 좋아지고 있다그리고 밀웜을 활용한 오일개발이 진행되고 있고분말을 통한 환자식까지 개발 되고 있다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고 그 범위와 시장성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훈 대표님은 곤충은 환경적으로 적은 물소비와 저탄소 배출친환경 생산으로 미래에 꼭 필요한 대체 단백질원이고 사육방식이다.” 또 식용곤충시장의 확대로 노인장애인다문화여성 등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도 창출 시킬 수 있기에 사회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들이 될 것이다 라고 자신있게 곤충에 대한 밝은 미래를 확신하셨다.

사진. 글
Insectable Korea 작가 강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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